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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 하우스 브랜드 디올(DIOR)이 ‘2025∼2026 겨울 남성 컬렉션’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킴 존스(Kim Jones) 디올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가 1954~1955년 가을 및 겨울 시즌 ‘LIGNE H’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공개됐다. 특히 패션쇼의 시작과 끝에 레디-투-웨어 디자인과 어우러진 포멀한 스타일의 남성 꾸뛰르(고급의상) 룩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번 컬렉션은 여성복 아카이브의 풍성한 실루엣과 벨트 디테일을 차용한 로브 및 오페라 코트를 통해 피티드 컷부터 플레어 스타일에 이르는 다양한 볼륨감이 눈에 띄었다. 실루엣은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분위기를 품고 있었다. 또한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여성 오뜨 꾸뛰르와 남성 레디-투-웨어의 영향, 18세기의 과장된 매력을 화려한 룩과 마스크 모티브로 표현했다.
레더(가죽) 제품 역시 이 같은 이중적 느낌을 자아냈다. 유연한 구조가 돋보인 백은 의도적으로 배치한 남성적인 장식과 대비를 이뤘다. 부드러운 그립감의 시어링 소재 DIOR ROLLER는 레더 소재 DIOR NORMANDIE와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클래식한 남성 레더 드레스 슈즈와 섬세하게 폴리싱 처리한 레더 소재 DIOR ALMARES 부츠는 컬렉션 전체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꾸뛰르 보우 모티브를 차용, ‘보우 캡’으로 불리는 매듭 디테일의 새틴 토 캡이 장식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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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 쇼에는 국내 배우 남주혁과 한소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버트 패틴슨, 케이트 모스, 그웬돌린 크리스티 같은 글로벌 셀러브리티도 함께했다. 쇼 영상은 디올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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