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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김민재, 설날 백두장사 등극

입력 : 2023-01-24 17:32:00 수정 : 2023-01-24 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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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는 24일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을 3-0으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해 단오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른 김민재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백두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김민재는 지난해 씨름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주인공이다.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에 올랐다. 1985년 이만기(당시 경남대 2학년) 이후 37년 만에 탄생한 대학생 천하장사였다.

 

막강한 선배들을 차례로 물리쳤다. 8강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1로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2-0으로 꺾었다. 마지막 상대는 백두급의 강자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이었다. 첫 번째 판을 잡채기로 가져온 김민재는 두 번째 판도 들배지기로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김민재는 세 번째 판 역시 밀어치기를 선보이면서 경기를 끝냈다.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가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최정만(금강), 차민수(한라), 김민재(백두) 등 3체급을 석권해 설날장사씨름대회를 마쳤다.

 

◇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경기결과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3위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

▲4위 최성민(태안군청)

▲5위 장성우(MG새마을금고), 김진(증평군청), 윤성희(동작구청), 김보현(수원특례시청)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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