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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스타 in 카타르] ‘통산 1000경기 골’ 메시, 마라도나 넘고 ‘라스트댄스’ 계속

입력 : 2022-12-04 05:59:07 수정 : 2022-12-04 1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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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랴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랴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2.04. xconfind@newsis.com

 ‘축구의 신, 투 비 컨티뉴드.’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프로 통산 1000경기에서 자축포를 쏘며 8강행에 이바지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등과 함께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로 꼽힌다. ‘축구의 신’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인 만큼, 그에게 유일하게 없는 월드컵 트로피를 안기기 위해 팀이 하나로 뭉쳤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역전패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했으나 이후 경기력을 되찾으며 무난하게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호주전에서도 상승세는 계속 됐다. 특히 메시가 직접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해당 골로 분위기를 탄 아르헨티나는 후반 12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추가골까지 더해 앞서갔다. 후반 32분 엔조 페르난데스가 자책골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승리는 문제가 없었다. 이날 승리로 메시의 라스트댄스는 계속 된다.

 

[알랴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랴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2.04. xconfind@newsis.com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새 역사가 쓰이기도 했다. 호주전은 메시의 프로 통산 1000번째 경기였다. 월드컵 토너먼트 첫 골로 자축포를 쏘며 의미를 더했다. 또 해당 골은 메시의 월드컵 9번째 득점(개인 통산 789호 골)이었다. ‘우상’ 마라도나를 넘는 순간이었다.

 

 메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아르헨티나의 전설이자 세계적인 공격수였던 마라도나의 월드컵 득점 기록인 8골과 타이였다. 이날 한 골을 추가하며 통산 9골로 우상을 제쳤다.

 

 이제 가브리엘 바티스투다의 아르헨티나 월드컵 최다 득점인 10골에 도전하는 메시다. 아르헨티나가 강호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메시의 득점이 필요하다. 완벽한 시나리오를 향하고 있는 메시의 라스트댄스는 계속 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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