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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in 카타르] ‘벤투 복귀X빨간 유니폼’ 한국 브라질전 이모저모

입력 : 2022-12-04 06:20:00 수정 : 2022-12-04 0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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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에 나선다. 상대는 브라질이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토너먼트와는 또 다른 상황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일 포르투갈을 만난 조별리그 3차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의 복귀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벤투 감독의 퇴장으로 인한 추가징계는 없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2-3 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벤투 감독은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한국이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기회를 잡았지만 테일러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기 때문이다.

 

 테일러 주심은 항의하던 벤투 감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고 해당 여파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과의 3차전을 벤치가 아닌 VIP석에서 지켜봤다. ‘알라얀의 기적’이 나왔지만 또 한 번의 기적을 위해선 벤투 감독이 벤치로 복귀하는 건 한국에 호재다.

 

 브라질전에서 입을 유니폼 색도 결정됐다. 상·하의와 양말까지 모두 붉은색이다. 골키퍼는 상·하의와 양말 모두 보라색을 착용한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서 치른 4경기를 모두 같은 색상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한국이 팀의 상징색인 빨간색을 입는 만큼 상대 브라질 역시 대표 색상 유니폼을 착용한다. 노란색에 초록색 포인트가 들어간 상의, 파란색 하의 그리고 흰색과 초록색이 섞인 양말을 입는다. 골키퍼는 상·하의와 양말 모두 초록색이다.

 

 벤투호의 유니폼은 그대로지만 경기장은 첫 경험을 하게 된다. 벤투호는 H조에서 이례적으로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만 3경기를 다 치렀다. 사실상 홈 경기처럼 뛰었다.

 

 브라질전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 아닌 스타디움 974에서 소화한다. 스타디움 974는 974개의 컨테이너로 지어진 친환경 경기장이다. 한국이 브라질까지 꺾고 8강에 오른다면 다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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