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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푸이그와 재계약 안 한다

입력 : 2022-12-02 12:23:51 수정 : 2022-12-02 13: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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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키움(대표이사 위재민)이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키움은 “올 시즌 푸이그가 보여준 활약이 인상적이었던 만큼 내년 시즌도 함께하길 바랐지만 푸이그의 현재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계속 기다리긴 어렵다고 판단, 내부 논의 끝에 내년 시즌 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론지었다”고 발표했다.

 

 푸이그는 올해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주전 우익수로 정규시즌 총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도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플레이오프 4경기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을 선보였다.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변수가 생겼다. 미국 법무부는 푸이그가 2019년 약 900건에 이르는 불법 스포츠도박을 했으며 당시 위증한 혐의도 인정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위증 혐의에 따른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지만 최근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발견했다며 합의를 철회한 상황이다.

 

 키움은 “푸이그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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