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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후크엔터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입력 : 2022-12-01 21:13:59 수정 : 2022-12-01 22: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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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 간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를 끝맺는다. 

 

이승기가 1일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승기는 지난달 법적 대리인을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미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요구했다. 이승기 측은 데뷔 이후 18년 동안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음원료 정산 외에도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씨 사이의 제반 법률관계에 대하여도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권 대표는 가 이승기 매니저와 주고 받은 충격적 문자, 음성 등이 공개돼 여론이 들끓었다. 

 

디스패치는 지난 30일 권 대표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에 관해 보도했다. 약 28억원 규모다. 당초 이승기의 음원 수익 미정산으로 출발한 권 대표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부적절한 과거 행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세청이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회사 측이 제출한 세무 자료에 대한 검증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는 1일 국세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언론 보도를 통해 권 대표의 법인 경비 사적 유용 정황 사실을 인지한 상태다. 내부적으로 경비 지출 내역과 증빙 자료 등 세원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권 대표는 30일 언론에 메일을 보내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 대해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겠다. 온전히 자세를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디스패치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관한 보도 이후의 입장이다.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뿐 법인카드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없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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