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도마에 올랐다.
25일 JTBC측은 지난 2017년 오영수가 여성 A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경찰에 해당 건으로 고소했지만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A씨는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고 수원지검이 재수사에 나선 것이다.
오영수는 JTBC를 통해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 뿐이며 사과한 건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고소 고발이 최초 접수됐던 지난해 말은 오영수가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시점이기도 하다.
1944년생인 오영수는 올해 나이 78세다. 1963년 극단에서 데뷔했으며 '리어왕', '파우스트', '3월의 눈' 등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및 드라마에서는 노승 역할을 도맡았다. '동승',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드라마 '선덕여왕'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오일남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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