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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울려 퍼질 대~한민국, 핵심은 ‘안전’

입력 : 2022-11-23 14:59:26 수정 : 2022-11-23 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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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안전’이다.

 

다시 한 번 거리에 ‘대~한민국’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전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 응원단인 ‘붉은악마’가 제출한 거리응원 사용신청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를 비롯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자문단 자문결과 준수 등이다. 붉은악마 측이 예상하고 있는 참여 인원은 24일과 28일 8000명, 12월 2일 1만 명이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서울시와 거리응원전을 공동 개최하려 했다. 하지만 이태원 핼러윈 참사 추모 분위기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취소했다. 이에 붉은악마는 지난 17일 자체적으로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21일 심의를 받았지만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 붉은악마는 150여 명으로 계획했던 안전관리 인력을 340명까지 늘리는 등 안전 관리계획안을 수정한 끝에 겨우 통과했다.

 

핵심은 역시 안전이다. 현장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경찰, 소방 및 비상시 구급대책 등 안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교통 관련해서도 대비책을 마련했다. 시민들로 거리가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는 임시 폐쇄한다. 지하철 5호선도 광화문역 승강장 혼잡수준을 모니터링해 필요시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대중교통 증편과 막차시간 연장으로 불편 또한 최소화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뿐 아니다. 곳곳에서 단체 응원하는 장면이 연출될 듯하다. 경기도의 경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개방키로 했다. 붉은악마와 함께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응원전을 열 계획이다. 다만, 최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임에도 생중계 전광판을 볼 수 있는 좌석은 3600석 정도만 연다. 거리응원 대신 소규모 응원 모임을 주도하는 곳도 있다. 전북전주, 익산, 군산지역은 대학가나 상가에서 응원전이 열린다. 강원 춘천지역 일부 상가들은 손님들을 대상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사진=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거리응원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월드>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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