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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뉴시스

[세계비즈=송정은 기자] 서울과 수도권, 인천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평균 0.2%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6일 기준 9월 4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0% 하락, 전세가격은 0.21%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0.23%→-0.25%), 서울(-0.17%→-0.19%) 및 지방(-0.15%→-0.16%)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서도 5대광역시(-0.22%→-0.23%), 8개도(-0.08%→-0.09%)의 하락세가 커졌으며 세종(-0.44%→-0.40%)의 경우 하락세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에 기록한 0.17%보다 0.02%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인 하락거래만 발생하면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지역의 경우 노원구(-0.33%), 도봉구(-0.32%), 서대문구(-0.28%), 종로구(-0.26%)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강북 14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0.23% 떨어졌다.

 

서울 강남 지역은 송파구(-0.23%)는 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관악구(-0.21%)는 봉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20%)는 가양‧염창동 위주로 하락하며 강남 11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 가격 역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9월 4주차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1% 하락하며 지난주(-0.19%)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johnny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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