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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인생은 아름다워’ 염정아, “영화 보는 내내 행복했으면”

입력 : 2022-09-28 14:31:05 수정 : 2022-09-28 14: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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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요소는 빠질 수 없죠.”

 

예쁜데 거침없이 웃긴다. 왕년에 미스코리아(1991년 미스코리아 선)로 명성을 날린던 염정아는 이제 영화계에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 28일 개봉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도 웃기다가도 눈물 쏙 빼놓는 데 일가견을 보였다.

 

염정아는 지난 21일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와 관련해 인터뷰를 가졌다.

 

코미디 요소는 절대적이다. ‘외계인 1부’와 현재 촬영 중인 ‘크로스’을 비롯해 이번에 내놓은 ‘인생은 아름다워’까지 코믹적인 요소들이 물씬 담겨 있는 작품들에 출연했다.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웃음과 감동의 종합선물세트.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뮤지컬 영화.

 

 

코미디 장르 선택 이유에 대해 “대놓고 웃기려는 것보다 상황이 웃긴 신들이 담기면 좋다”며 “평소 일상 생활에서도 빵빵 터트려주는 개그코드가 들어가주면 좋다”고 했다.

 

앞서 ‘외계인 1부’도 빼놓을 수 없다. 흑설 역으로 변신해 청운 역의 조우진과 함께 기절초풍할 정도의 웃음을 선사했다. 오죽하면 해당 작품에서 두 배우밖에 기억나지 않는다는 평이 나올 정도.

 

이번 작품에선 웃기지만 않는다. 염정아는 “이 영화는 대본 볼 때부터 펑펑 울었다”며 “일반 시사회랑 VIP시사회 모두 다녀왔다. 관객들이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했다. 되게 많이 웃기도 하시고 울기도 하시더라”고 말했다. 반응까지 모조리 찾아봤을 정도. 그는 “한 글자도 빼지 않고 다 봤다”며 “‘웃다 울다가를 반복했다’ ‘(너무 웃다 울어서) 어디 어디에 털이 났을까 걱정이다’라는 글들이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작품에 대한 애착도 높다. 무려 4번이나 봤을 정도라고. 그는 “개봉하면 일반관 가서 반응을 보는 편”이라면서 “남편이랑 주로 밤에 가서 본다. 이번엔 일반 시사가 있어서 매니저랑 둘이 갔다. 4번 봤다. 볼수록 점점 더 우는 거 같다”고 했다.

 

대본부터 반했다. 그는 “(작가님이) 대본을 꼼꼼하게 잘 쓰셨다”며 “처음 읽을 때부터 세연 캐릭터에 몰입돼서 읽었는데 되게 재미있고 슬프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또 “중간중간 노래 가사가 담겨 있어 더 와닿았다”며 “촬영 내내 행복하고 슬픈 감정의 반복이었고 세연에 대해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소회했다.

 

개봉까지 험난한 여정이었다.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촬영했던 작품으로 원래대로라면 지난 연말 개봉 계획이었다. 하지만 맹위를 떨치던 코로나에 못이겨 꾸준히 개봉이 연기돼 왔다. 이에 “개봉하는 것을 너무 기다려왔고 감격스러울 정도”라며 “영화관이 하루 빨리 완전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장르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인 ‘라라랜드’를 인생영화로 꼽는 그는 “뮤지컬 장르라는 이유가 선택 이유였다”며 “하지만 정작 노래를 부르고 안무를 연습하는 과정은 어려웠다”고 기억했다. 

 

과정은 평탄치 않았다. 그는 “동료들에게 폐 끼칠까봐 노력을 많이 했다”며 “가사도 자꾸 까먹고 박자랑 손도 맞춰야 하니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또 “‘솔로 예찬’이라는 노래를 하는데 진짜 많은 인원들이 며칠 찍었고 제가 틀리면 피해가 간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면서 열심히 찍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다. 노래는 무려 1년 동안 연습했다. 그는 “가이드 녹음하고 촬영하면서도 노래 연습을 했고 보컬 트레이닝도 받았다”며 “안무 연습은 노래보단 늦게 시작했는데 스튜디오에서 연습하기도 했다”고 기억했다.

 

끝으로 영화를 볼 예비 관객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웃든지 울든지 이 영화보는 내내 좋거든요. 한 번쯤은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생각해볼 계기를 만들어줄 거예요.”

 

jkim@sportsworldi.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츠월드>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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