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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무비] ‘늑대사냥’, 시작된 관객 사냥의 시간

입력 : 2022-09-22 13:36:01 수정 : 2022-09-22 14: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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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청불(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의 흥행 질주다. 신작 영화 ‘늑대사냥’이 박스오피스 1위로 흥행 청신호를 제대로 밝혔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사냥’(김홍선 감독)은 개봉 첫 날인 21일 7만899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8만1721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들 중 유일하게 10%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가을 극장가에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 소식은 대형 스크린에 펼쳐진 강렬한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이 관객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음을 입증한다. 그렇다면 ‘늑대사냥’을 ‘더 잘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역시 청불 액션신이다. 영화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범죄자 호송선 프론티어 타이탄호 안에서 일급 수배 범죄자들과 이들을 이송해야만 하는 경찰 간의 대립을 그려낸다.

 

 최근 개봉작들을 되짚어봐도 이런 수위는 없었다. 사방에 피 튀기는 잔인함, 살갗을 뜯어내는 잔혹함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장경철(최민식) 떠오를 정도. 사지가 잘려나가고, 동맥을 끊는다. 청불 영화 ‘핏빛’ 수위의 끝을 향해 달려가는 특권을 제대로 누린다. 

 

 이에대해 김홍선 감독은 영화 ‘늑대사냥’을 “오로지 ‘죽느냐, 죽이느냐’라는 한 가지 목적 하에 치열하게 맞붙을 극한의 생존게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극한 서바이벌이다. 김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중반부까지 포악한 범죄자들과 베테랑 형사들의 죽고 죽이는 생존을 보여준다.

 

 중반부부터는 반전의 인물이 나타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생체실험에서 모티프를 얻은 이 이야기는 범죄자 대 형사, 서바이벌극이라는 클리셰를 깨부수고 세계관을 확장한다. ‘늑대사냥’은 3부작 중 2편에 해당하는데, 프리퀄(작중 시간대의 이전 이야기)의 시나리오는 완성됐으며, 시퀄(작중 시간대 이후 이야기)의 기획도 마무리된 상황이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리얼리티다. 영화의 가장 주 무대가 되는 선박 세트는 마치 관객들이 거대한 선박 안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실제 배 두 척을 활용하여 세트를 구현한 만큼, 사소한 디테일 부분에서도 실제 선박과 동일하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서인국, 장동윤, 성동일, 박호산,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액션 또한 꾸미거나 화려한 액션이 아니다. 다만 생존을 향한 처절함이 고스란히 담기도록 리얼한 액션의 합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영화 ‘늑대사냥’의 액션에 대해 “본능적인 생존 게임을 있는 그대로 담기 위해 ‘하이퍼 리얼리티 액션’을 가장 큰 콘셉트로 잡고 시작했다”고 전했다.

 

♣G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TCO㈜더콘텐츠온 제공

<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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