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을 맞이해 재개봉한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가 21일 개봉해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재촉하고 있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 시대로 변화를 맞이한 할리우드에서 무비 스타 돈 록우드(진 켈리)와 배우 지망생 캐시 셀든(데비 레이놀즈)이 함께 뮤지컬 영화를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최고의 뮤지컬 배우 진 켈리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는 주인공 돈 록우드가 주제곡 ‘싱인 인 더 레인(Singin’ in the Rain)’을 노래하며 빗속에서 춤추는 장면을 통해 명장면과 명곡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미국 영화 연구소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뮤지컬 영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와 팝콘 지수 95%, 그리고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 99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뮤지컬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오늘날 여러 예술인들에게 영감을 주며 큰 영향력을 미치는 작품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에 오마주돼 다시 한번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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