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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타티스 주니어 몰락…금지약물 적발로 징계

입력 : 2022-08-13 10:53:20 수정 : 2022-08-13 1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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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몰락의 길을 걷는다.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사무국이 타티스 주니어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그는 도핑 테스트에서 경기력 향상 물질인 클로스테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2019년 빅리그를 밟았다. 당시 신인상 3위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시즌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MVP 투표 4위에도 올랐다. 성적은 물론 스타성까지 인정받아 샌디에이고와 초대형 장기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 14년 최대 3억4000만 달러(약 4400억원)에 달하는 계약이었다. 지난해 타티스 주니어는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을 몰아쳤다. 내셔널리그(NL) 홈런왕도 차지했다.

 

 지난 3월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에만 매진했고, 최근 마이너리그에 나서면서 복귀 일정을 잡고 있었다. 그러나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올 시즌 복귀가 무산됐다. 복용 사실 적발에 따라 이전의 기록도 신빙성을 얻기 어렵다.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된 모든 선수들처럼 타티스 주니어도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곧장 성명을 발표해 “타티스 주니어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에 놀라고 실망스러웠다. 우리는 타티스 주니어가 금지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선수도 이번 경험을 통해 뭔가 배웠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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