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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마지막 퍼즐 카스트로, “승격 최우선으로 생각”

입력 : 2022-08-04 08:28:00 수정 : 2022-08-04 08: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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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승격을 향한 마지막 퍼즐로 브라질 공격수 길레르미 나스치멘토 디 카스트로(이하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경남은 최근 “카스트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는 지난 2015년 브라질 이투아노에서 데뷔해 줄곧 브라질리그에서만 뛴 선수다. 경남은 윌리안과 에르난데스가 떠난 뒤 엘리아르도를 영입한 데 이어 카스트로까지 품으며 이탈한 전력을 보완하는데 성공했다. 카스트로는 키가 165㎝로 작지만 발재간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미드필더로 중거리슈팅 능력을 겸비한 동시에 경기 조율 능력과 패싱력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줄곧 브라질 무대만 누볐으나 K리그 내 빠른 적응을 약속한 카스트로다. 과거 동료이자 경남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말컹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K리그에 대해서는 말컹에게 조언을 구했다. 브라질리그에서 말컹과 4년간 함께 동거동락해 친한데 경남 이적을 앞두고 적극적인 추천을 받았다. 구단 직원들의 친절함과 창원이라는 지역이 살기 좋은 곳이며,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해외 진출이 K리그라는 점에서 설레임을 안고 왔다”며 “걱정이 없지는 않지만 팀에서 원하는 바를 보여준다면 문제 없을 것 같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팀 동료인 티아고와 적으로 만난 사연도 공개했다. 카스트로는 “티아고와는 브라질에서 몇 차례 상대팀으로 만난 적이 있고, 현재 팀 코치인 하파엘과는 이투아노에서 피지털트레이너와 선수로 함께 한 적 있다. 그들에게 많은 조언을 구해 적응은 순조로울 듯 하다. 울산에서 뛰는 레오와 안산의 두아르테와 이투아노 소속 시절 함께 한 적 있어 친분이 있다”고 답했다.

 

 강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경기 조율 능력과 패스, 결정력 등이 내가 지닌 장점이라고 본다.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미드필더로 팀 공격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기회를 창조하는 부분이 나의 장점”이라며 “최대한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동시에 팀의 승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뛰겠다. 팬들이 기대해주는 믿음에 보답하도록 빠르게 데뷔해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경남FC 제공

 

 

 

 사진 설명 : 카스트로가 경남 이적 오피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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