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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스태프 호소문까지…“죽어도 좋다”던 김희재, 초심은 어디로?

입력 : 2022-06-28 15:04:47 수정 : 2022-06-29 1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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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김희재의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스태프들이 호소문을 전했다.

 

28일 김희재의 콘서트를 준비 중인 스태프들은 “안녕하십니까, 저희 김희재 단독 콘서트 스태프 일동은 공연의 정상 개최를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들은 “김희재 단독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는 180명의 전 스태프들이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님께 머리숙여 호소합니다”며 “저희는 김희재님과 스카이이앤엠과 두 번의 회의를 통해 김희재님과 논의된 큐시트를 확정하고 모든 준비에 돌입 후 스카이이앤엠 본부장님이 스케줄을 주기만 기다렸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재님은 음반 활동과 콘서트의 병행에 대해서 우려하는 저희 스태프들에게 "죽어도 좋습니다.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테니 무조건 주세요"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에 저희도 김희재님과 함께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습니다”라고 김희재의 말을 인용했다.

 

하지만 김희재는 연습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그러나 어제 6월27일 날벼락같은 보도문을 보고 모두들 혼돈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꼼꼼히 많은 것을 준비한 김희재님의 의견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며 “모코.ent와  스카이이앤엠 간에 오해가 있다면 빠르게 풀어주시고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음원제공과 연습일정(안무,합주,편곡)을 지금이라도 주셔서  콘서트를 완성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180명의 스태프들은 “모코.ent에서는 예정된 공연을 진행한다는 의지를 보내왔습니다. 이제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님이 마음을 푸시고 저희를 위해서라도 연습에 복귀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라고 다시금 연습 복귀를 부탁했다.

 

한편, 김희재는 6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희재(熙栽)'를 발매한다. 하지만 앨범 발매날 김희재의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의 입장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 공연 기획사 측은 “아티스트 본인 이름을 걸고 하는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단 한 차례도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고,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이하 김희재 콘서트 스태프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희 김희재 단독 콘서트 스태프 일동은 공연의 정상 개최를 위해 협조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리고자 합니다.  

 

김희재 단독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는 180명의 전 스태프들이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님께 머리숙여 호소합니다. 

 

저희는 김희재님과 스카이이앤엠과 두 번의 회의를 통해 김희재님과 논의된 큐시트를 확정하고 모든 준비에 돌입 후 스카이이앤엠 본부장님이 스케줄을 주기만 기다렸습니다. 

 

김희재님은 음반 활동과 콘서트의 병행에 대해서 우려하는 저희 스태프들에게 "죽어도 좋습니다.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테니 무조건 주세요"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고 이에 저희도 김희재님과 함께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6월27일 날벼락같은 보도문을 보고 모두들 혼돈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꼼꼼히 많은 것을 준비한 김희재님의 의견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코.ent와  스카이이앤엠 간에 오해가 있다면 빠르게 풀어주시고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음원제공과 연습일정(안무,합주,편곡)을 지금이라도 주셔서  콘서트를 완성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모코.ent에서는 예정된 공연을 진행한다는 의지를 보내왔습니다. 이제 스카이이앤엠과 김희재님이 마음을 푸시고 저희를 위해서라도 연습에 복귀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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