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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런 변신은 대환영…주인공은 나연

입력 : 2022-06-24 12:01:09 수정 : 2022-06-24 14: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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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신은 대환영이다. 그룹 트와이스의 맏언니이자 리드보컬인 나연이 미니 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을 통해 솔로로 출격했다. 그룹 데뷔 7년 차를 맞이해 드디어 첫 솔로 주자의 배출이다. 그룹 활동 때와는 또다른 파격 매력을 선보이며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굴 전망.

 

가수 나연은 24일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솔로 데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신곡 뮤직비디오 상영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순으로 진행했다.

 

홀로 무대에 등장한 나연은 “오늘은 솔로 아티스트 나연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오랜만에 앨범 준비하다보니 후련한 감정이 있기도 했다. 처음으로 혼자 나오다보니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팝!(POP!)’은 잊혀지지 않는 반복적인 멜로디로 중독성을 높인 댄스곡으로 여름 가요계를 정조준했다. 뮤직비디오에서 강렬한 댄스와 치명적인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만큼 무대를 어떻게 채울지 기대된다.

 

나연은 첫 솔로 데뷔에 대해 “도전이었고 더 많은 걸 배우게 된 계기였다. 단체활동하면서 한계를 느끼기도 했는데 이번 작업으로 그 한계를 깬 계기다. 이 앨범을 통해 개인적인 것보단 트와이스가 이렇게 나올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 가운데 가장 먼저 솔로 데뷔한 이유에 대해서는 “맏언니이기도 하고 많은 부분에서 제가 먼저 한 게 많은데 그런 부분에서 저를 먼저 나올 수 있던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트와이스로 세계적인 글로벌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이에 트와이스를 빼놓고 나연을 설명할 수 없을 터. 이에 대해 나연은 “7년 차가 됐는데, 늦지 않고 좋은 타이밍에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며 “7년 동안 단체 활동하면서 이뤄온 것도 있다. 이제 각자 솔로 앨범도 내면서 더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과감해진 콘셉트에 대해서는 “조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7년 차다. 따라서 앞으로의 트와이스 활동 및 다른 멤버들의 솔로 계획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재계약 및 재계약 시점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했다.

 

힘들었던 점도 있다. 9명이 채웠던 무대를 단독으로 연출해야 한다. 나연은 “이번 퍼포먼스가 유산소처럼 달리기하는 느낌”이라며 “그래서 힘들기도 했는데 무대를 여러 번하다보니 적응이 되는 거 같다. 동료들도 앨범 초반부터 오늘까지 응원을 해줬다. 혼자서 노래를 끝까지 부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녹음 작업하면서 실력도 늘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것을 다시 한 번 자각했다”고 회상했다.

 

이번 앨범은 글로벌을 목표로 했다. 앨범 발표 시점을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로 정했으며 각종 미국 방송에 출연 예정이다.

 

이외에도 풍성한 곡들도 트랙리스트 채웠다. 단독 작사로 참여한 ‘올 오어 낫띵(ALL OR NOTHING)’은 나연의 애착곡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러브 카운트다운(LOVE COUNTDOWN)’에도 공동 작사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참여진도 탁월하다. 타이틀곡은 켄지(KENZIE), 런던 노이즈(LDN Noise), 이스란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더구나 원슈타인과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이 각각 ‘러브 카운트다운’과 ‘노 프로블럼’에 참여해 호흡을 맞췄다. 이번 앨범은 24일 오후 1시에 발표.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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