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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극장가 ‘탈(脫) 팬데믹’ 주역 [주말박스오피스]

입력 : 2022-05-23 10:36:22 수정 : 2022-05-23 10: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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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과 손석구의 앙상블은 폭발적이었다. 영화 ‘범죄도시2’가 기대 이상의 초반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로써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 이상 침체에 빠졌던 한국 영화계에 든든한 활력소가 돼주고 있다. 

 

‘범죄도시2’는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53만4224명을 기록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55만902명이다.

 

대단한 기록이다. 앞서 5월 어린이날 개봉한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의 첫 주 관객 수 349만7393명까지 뛰어넘었다. 뿐만 아니라 ‘겨울왕국2’ 이후 한국 영화 및 외화 통틀어 개봉 첫 주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역대 흥행 2위 작품인 ‘극한직업’(2019, 최종 1600만 명)의 개봉 첫 주 관객 수 313만9563명까지 제쳤다. 이로써 극장가 탈 코로나 팬데믹의 주역이 된 셈이다.

 

해당 작품은 국내에 몇 안 되는 시리즈물로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악당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해 글로벌 배우가 된 마동석이 명성대로 화끈한 주먹을 자랑한다. 또한 최근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대세 배우가 된 손석구의 변신을 보기 위해 극장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2위는 ‘닥터 스트레인지2’다. 32만809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47만2112명이 됐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영화의 세계관)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배드 가이즈’는 3위. 3만5946명이 극장을 찾았고 누적 관객 수는 37만5407명이다. 자타공인 최고의 나쁜 녀석들이 사상 초유의 바른 생활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범죄오락액션 애니메이션. 

 

jkim@sportsworldi.com 사진=‘범죄도시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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