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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효도 건강검진 고려한다면… “이렇게 챙겨보세요”

입력 : 2022-05-16 01:00:00 수정 : 2022-05-15 1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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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민 수원S서울 병원 가정의학과 원장

5월 가정의 달에는 ‘효도 선물’로 건강검진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받으려고 하면 귀찮다는 이유로, 또는 겁이 난다는 이유로 무작정 미루기 마련이다. 게다가 수많은 건강검진 프로그램 중 무엇을 꼭 받아야 하고, 무엇은 받지 않아도 되는지 헷갈리기 쉽다.

 

나경민 수원S서울 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은 효도선물로 건강검진을 고려한다면 부모님 세대엔 어떤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은지 파악해두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그에 따르면 우선 50대부터는 노화와 함께 암을 포함한 각종 중증, 만성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은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50세 이상부터는 대장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 매년 대변 잠혈반응검사로 대장암 여부를 확인하고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대변 잠혈반응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무료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을 수 있다.

 

꼭 50세 이상이 아니라도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용종을 제거한 적 있는 경우 검진주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

 

심장과 뇌와 연관된 혈관질환 관련 검진도 받아보는 게 좋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동맥경화검사, 경동맥초음파 등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특히 평소 술, 담배를 많이 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1년에 두 번 복부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간경화나 간암 등을 예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장기간 흡연을 해 온 사람은 흉부 X선검사와 흉부C로 폐암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나 원장은 성별로 신경 써야 할 질환도 있다고 설명한다.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전립선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 시기부터는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 등 각종 전립선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립선의 경우 50세 이상부터 1년에 한 번씩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검사)를 받으면 된다.

 

여성은 폐경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폐경기 되면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어 뼈 상태를 진단하는 골밀도검사로 골다공증 유무를 체크해보는 게 좋다. 이에 더해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아보는 게 추천된다.

 

나경민 원장은 “50대 이후부터는 여러 신체 부위와 장기 기능이 떨어져 이런저런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암과 심장질환 같은 중증질환은 물론 치매 등 뇌신경계질환, 백내장, 노인성 난청 등의 질환 여부를 종합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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