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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래퍼 뱃사공, 경찰서 자진 출석…“평생 반성할 것”

입력 : 2022-05-14 10:44:11 수정 : 2022-05-16 1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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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뱃사공이 불법 촬영 및 유포를 인정한 가운데,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13일 뱃사공은 개인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피해자가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0일 던밀스의 아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DM으로 여성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냐. 그 뒤에 불법 촬영물 찍어서 사람들에게 공유했던 것은 얘기 안 하느냐”라며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냐. 피해자는 너무 힘들어 극단적 선택 시도도 했다”고 폭로했다.

 

구체적인 피해 사실에 대해 “상습 유출이 아니라는 점, 성행위 영상이 아닌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 속옷을 입지 않은 채 의식 없이 자는 등, 가슴 일부, 얼굴 측면이 노출된 사진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던밀스의 아내는 래퍼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DM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내용을 토대로 해당 래퍼가 뱃사공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뱃사공은 최근 방송에서 직접 관련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뱃사공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는 짧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뱃사공은 힙합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다 2018년 발표한 앨범 ‘탕아’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상을 받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웹예능 ‘바퀴달린입’에 출연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뱃사공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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