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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FW들, 대한민국 서울서 붙는다

입력 : 2022-05-13 08:28:00 수정 : 2022-05-13 15: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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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클래스들의 대결!’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만난다. 동갑내기 손흥민(토트넘)과 네이마르(이상 30·파리 생제르맹)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2일(이하 한국시간) 6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내달 2일 서울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을 벌인 뒤 6일 일본으로 이동해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브라질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최정예로 팀을 구성했다. 71골로 현역 브라질 A매치 최다 득점자인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파비뉴(리버풀), 다니 아우베스(FC바르셀로나),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등 내로라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브라질은 G조에 자리해 카메룬, 스위스, 세르비아 등과 16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같은 조에 아시아 국가가 없는 터라 이번 6월 A매치 2연전에 대해 브라질 내부에선 의문 부호가 따랐지만 강팀과의 스파링이 절실한 벤투호로서는 전력을 확인할 최고의 시험대다.

 

 벤투호 선봉장에는 현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손흥민이 선다. 6월 A매치 전까지 큰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소집이 확실하다. 벌써 20골 고지를 밟으며 아시아 유럽 선수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자연스레 네이마르와의 골잡이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더욱이 한국 축구의 성지와도 같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만난다는 점에서 더 관심이 모아진다.

 

 네이마르의 한국 방문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서울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9년 만에 다시 방한한다. 골을 넣고 팀 승리를 이끄는 선수가 월드클래스 맞대결에서 승자가 될 예정이다.

 

 벤투호는 6월 A매치 기간(5월 30일∼6월 14일) 브라질, 칠레(6일), 파라과이(10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총 4경기를 치를 예정이지만 마지막 경기 상대는 미정이다. 또 다른 남미 강호인 아르헨티나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공식 발표가 나지 않았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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