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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확정…이정재·이병헌 어떤 내용 담을까?

입력 : 2022-01-23 13:42:53 수정 : 2022-01-23 17: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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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테드 사란도스는 ‘오징어 게임2’ 제작을 공식화했다. 2021년 4분기(10~12월) 넷플릭스 실적 발표회에서 역대 최고 히트작인 ‘오징어 게임2’가 나오는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당연하다”라며 “‘오징어 게임’ 유니버스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역시 지난 19일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Q&A 세션’에서 ‘오징어 게임2’ 관련 “황동혁 감독,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와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감독님이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다. 업데이트가 되는 대로 빨리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지난해 11월 AP와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2’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즌2 관련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지금 내 머리 속에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언제가 될지, 어떻게 만들어질지 말하는 건 좀 이르다”면서도 “성기훈(이정재)이 돌아올 거라는 건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황 감독은 지난달 KBS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오징어 게임’ 시즌2, 3을 논의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 중이다”라고 알렸다.

 

 이정재 역시 ‘오징어 게임2’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1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정재는 전 세계의 팬들이 기대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시나리오를 받았냐는 질문에 “시나리오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감독님이 칩거하셔서 열심히 쓰시려고 노력하시고 계신다. 어떤 이야기, 캐릭터와 함께할지 기대된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기다리는 팬들의 예측도 놀이처럼 번지고 있다. 시즌1 엔딩 장면에서 빨간 머리로 염색한 성기훈은 미국으로 간 딸을 만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곳에서 전화 한 통을 받은 그. 새로운 게임이 시작되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비행기에 몸을 싣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황 감독은 지난해 10월 미국 CNN 인터뷰에서 “프런트맨의 과거 등에 관해 말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공유의 ‘지하철 딱지맨’ 캐릭터도 “시즌1에서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시즌2 출연을 기대케 했다. 이에 시즌2에서는 주인공 이정재의 활약과 프런트맨 역의 이병헌과 ‘딱지맨’ 공유의 과거 회상신을 통해 ‘오징어 게임’의 시작을 알 수 있지 않겠냐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해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간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1회 고섬 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을 차지했다. 오일남 역의 오영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로 제79회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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