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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민규 100호골로 승리…성남도 광주 격파

입력 : 2021-11-27 19:29:17 수정 : 2021-11-27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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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FC가 각각 미소 지었다.

 

 제주는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홈경기서 수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54(13승15무9패)를 만들었다. 5위 수원FC(승점 48·13승9무15패)와의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보했다. 2경기를 남겨둔 3위 대구(승점 55·15승10무11패)를 바짝 추격했다.

 

 내년에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가능성도 남아있다.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오른 대구는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와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거머쥔다. 대구가 FA컵에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 ACL 본선 출전권이 리그 4위까지 주어진다. 제주에게 기회가 온다.

 

 승리의 주역은 주민규였다. 후반 45분 정우재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22호골이다. K리그 역대 12번째로 개인 통산 100호골을 완성했다. 더불어 2016년 광주FC 소속이었던 정조국(20골)에 이어 5년 만의 한국인 득점왕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서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29분 안진범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승점 44(11승11무15패)를 이룬 성남은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28일 예정된 10위 FC서울(승점 43)과 11위 강원FC(승점 39)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전과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최하위 광주는 승점 36(10승6무21패)에 머물렀다. 11위 강원이 서울과 비기기만 해도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져 강등이 확정된다. 강원이 져도 험난하다. 내달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서 무조건 승리한 뒤 같은 날 강원-성남전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K리그1에서는 최하위가 바로 강등된다. 11위는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인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제주 주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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