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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명 유발 ‘녹내장’ 주의보

입력 : 2021-11-22 01:00:00 수정 : 2021-11-21 18: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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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을 유발하는 3대 질환으로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녹내장은 여러 이유로 안압이 상승하면서 눈 속 시신경이 손상돼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정상 안압은 10~21㎜Hg(평균 15㎜Hg)이다. 하지만 안압이 22㎜Hg 이상으로 올라가면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안압이 상승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눈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방수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안압이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본다. 위험인자로는 나이, 가족력, 고도근시, 고혈압, 당뇨병 등이 꼽힌다. 

 

안압이 높은 상태를 장시간 방치하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류량이 감소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녹내장으로 악화될 수 있다. 처음엔 주변 시야가 먼저 손상되고, 증상이 악화될수록 중심 시력까지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중심 시력은 말기까지 보존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다만 국내에선 안압이 정상인 ‘정상 안압 녹내장’도 꽤 많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이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안구 내 혈류 이상이 동반돼 발생한다. 

 

국내 녹내장 환자는 약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결과 국내 녹내장 환자 수는 최근 5년 새 30% 급증했으며, 우울증 있는 노인일수록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녹내장이 다른 질환보다 더 위험한 이유는 병이 서서히 진행돼 전조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워서다. 그나마 급성일 경우 안구에 출혈과 심한 통증이 동반되고 시력이 점점 감소해 증상을 알아차리기 쉽다.  

 

녹내장이 특히 위험한 안질환으로 꼽히는 이유는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서서히 병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박형주 강남푸른안과 대표원장은 “급성 녹내장은 안구에 출혈과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급격한 시력 감소를 동반하기 때문에 발견 즉시 응급 치료를 받으면 실명을 피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미 만성화돼 시야가 천천히 좁아진다면 증상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해 방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녹내장 치료법으로는 약물요법과 레이저요법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도입된 고주파 섬유주 절제술은 고주파 열에너지로 안구의 방수 출구인 섬유주를 넓혀 안압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수술요법이다. 기존 녹내장 치료법보다 안압 하강 효과가 뛰어나고 난시나 안구건조증 같은 부작용 위험이 덜한 게 장점이다. 회복도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시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이전으로 되돌리기 어려워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고카페인 섭취, 잦은 흡연, 과도한 운동, 엎드려 자는 취침자세, 빠른 음주 습관 등은 안압을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박형주 원장은 “아직 현대 의학에선 완전한 녹내장 치료법이 없어 일단 시력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안압을 정상으로 유지해 시신경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조기에 발견할수록 시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직 나이가 젋더라도 고도근시이거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고위험군이라면 녹내장 진단을 위한 안저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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