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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존재감…안성준, ‘SNL코리아’ 초토화

입력 : 2021-10-25 17:03:04 수정 : 2021-10-25 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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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안성준이 ‘SNL코리아’에서 특급 존재감을 발산했다.

 

안성준은 23일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코리아'의 김동욱 편에 깜짝 등장했다. ‘역할 대행의 전설’ 코너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검정색 슈트에 기름이 잘잘 흐르는 헤어스타일을 해서 조직 폭력배 캐릭터에 완벽 빙의했다. 또한 “오메~완전 겁을 상실했구먼, 처음 보는 얼굴인디~”라는 전라도 사투리를 차지게 구사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신 스틸러’ 면모를 드러냈다. 

 

현재 트로트 가수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안성준이지만, 사실 20대 시절에 그는 다양한 무대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했던 연기 유경험자다.

 

이와 관련 안성준은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나 애청하는 ‘SNL코리아’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다. 엄청난 내공을 가진 배우 분들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고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연기가 오랜만이라 많이 긴장하고 어색했는데, 저를 이끌어주신 배우-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더욱 열연해보겠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안성준은 MBC FM4U(91.9MHz) ‘두시의 데이트’를 통해서 K-POP 히트곡을 트로트 버전으로 선보이는 고정 코너를 꾸며 매주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매주 ‘쇼! 트롯중심’을 맡아 DJ인 뮤지, 안영미와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선미의 ‘가시나’를 트로트 버전으로 편곡, 열창했다.

 

방송 후 청취자들은 “트로트의 다변화를 이끌어내는 뽕선생! 안성준. 대단하십니다”, “원곡을 잊어버릴 만큼 너무 좋은 편곡이었습니다”, “역시 안차르트!”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안성준은 25일 밤 9시에는 SBS MTV ‘더트롯쇼’에 출연해 ‘쏜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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