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초록색 운동복 NO”…미·유럽 학교들, 핼러윈 앞두고 ‘오겜’ 금지령

입력 : 2021-10-25 16:36:59 수정 : 2021-10-25 16:36:5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유럽 국가의 학교들이 ‘오징어 게임’ 복장 금지령을 내렸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의 한 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오징어 게임’ 핼러윈 복장을 금지했다.

 

앞서 해당 학교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따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부모-교사 간담회가 열려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우려가 논의된 바 있다.

 

또한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오징어 게임 속 놀이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학부모 지도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배포했으며, 미국 뉴욕주 학교 3곳에서도 폭력적인 메시지가 담겼다고 판단해 ‘오징어 게임’ 관련 복장을 금지했다.

 

상금 456억원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한다는 내용이 담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TV 시리즈 중 세계 1위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오징어 게임’ 속 게임들과 관련 굿즈 또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해당 작품 속 의상과 소품 등이 학생들에게 폭력성을 심어주는 매개체가 될 거라고 판단해 이러한 제재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넷플릭스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