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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남’ 은가은 “3년간 공황장애…응급실서 피 흘리며 돌아다녀”

입력 : 2021-10-13 09:17:20 수정 : 2021-10-13 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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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가은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정재훈이 출연했다.

 

이날 정재훈은 우울증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우울증이 심해지면 환청이 들린다. ‘너 때문이야, 너만 죽으면 돼’라는 말이 들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은가은은 공황장애를 3년 정도 앓았다고 밝혔다. 그는 “1년 동안 약을 먹었는데 온종일 멍하다. 하루는 약을 집에 놓고 중국에 갔는데 패닉이 와서 숨도 못 쉬고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털어놨다.

 

그는 “약에 너무 의지하고 있구나 싶어서 1년간 끊었다. 그런데 약을 끊고 2년간 고생했다”며 “응급실에 실려 가면 피 흘리면서 돌아다녔다.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은가은은 “최근까지도 공황장애를 겪었다”며 “숨이 안 쉬어졌다. 쉬는 시간마다 봉지로 숨을 쉬었다. 발작이 오는 느낌이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와카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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