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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명품 패션 아이템, ‘포트나이트’ 상점에 떴다

입력 : 2021-09-30 02:00:00 수정 : 2021-09-29 17: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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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와 두 번째 협업

디지털 의류 세트·소품 등 공개
‘스트레인지 타임 허브’ 오픈
캐릭터 굴절 등 창의적 시도
한정판 컬렉션 상품 실제 판매
라미레스, 도고 등 '포트나이트'의 인기 캐릭터 4종이 '발렌시아가 핏' 세트로 살아났다.

이른바 어글리 슈즈로 최근 몇 년간 명품 패션 시장을 강타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게임 세상으로 들어왔다. 특정 게임을 처음 접할 때 각자 개성이나 취향에 맞게 캐릭터를 꾸미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일환이다. 우리말로는 최적화로 통칭된다. 캐릭터가 게임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인 만큼 이용자는 물론이고 개발진으로서도 게임의 차별화를 위해 최적화 작업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발렌시아가와 맞손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은 바로 세계적인 게임 제작사이자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 시리즈로 유명한 에픽게임즈다. 에픽게임즈는 자체 개발작이자 배급작인 ‘포트나이트’에 발렌시아가의 디지털 패션 아이템을 적용했다. 앞서 발렌시아가는 2021 가을 컬렉션을 위해 선보인 첫 비디오 게임 ‘애프터월드: 디 에이지 오브 투모로우’를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하면서 에픽게임즈와 협업을 시작했다. 이번이 두 번째 사례인 셈이다.

29일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에픽게임즈 코리아)에 따르면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은 발렌시아가의 대표적인 컬렉션에서 따온 디지털 의류 세트(발렌시아가 핏 세트)를 아이템 상점에서 만났다. 의상뿐만 아니라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받은 곡괭이, 발렌시아가 핸드백 모습이 반영된 글라이더 등 여러 소품도 공개됐다. 디지털 패션은 ‘포트나이트’ 팬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도고와 라미레스, 나이트, 밴시 등 총 4개 캐릭터에 들어갔다. 에픽게임즈는 도고와 관련된 두 가지 퀘스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래피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도고에게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트리플 S 스니커즈를 주면 패션 도고 스프레이와 나이트 룩 스프레이를 무료로 챙길 수 있었다.

발렌시아가와 협업한 아이템은 의상뿐만 아니라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받은 곡괭이, 발렌시아가 핸드백 모습이 반영된 글라이더 등 여러 소품으로 확장됐다.

또한 ‘포트나이트’ 내 ‘스트레인지 타임 허브’라는 공간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라이브 룩북 캠페인이 열렸다. 이 곳 중앙에서는 실제 발렌시아가의 오프라인 매장을 연상시키는 발렌시아가 매장이 들어섰다. 야외 광고판이나 발렌시아가 매장 내 곳곳에서는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창의적인 시도들이 연출됐다. 캐릭터 일부가 굴절되거나 진동하는 등 공간의 이름처럼 ‘기묘한’ 현상도 있었다. 아덤 서스만 에픽게임즈 사장은 “‘포트나이트’가 이용자들이 원하는 대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패션은 이미 오랫동안 ‘포트나이트’ 커뮤니티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다”며 “이처럼 자기표현은 ‘포트나이트’를 매우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고, 진정한 디자인과 특별한 패션 문화를 선도해 온 발렌시아가는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첫 패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인지 타임 허브'의 야외 광고판이나 발렌시아가 매장 내 곳곳에서는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창의적인 시도들이 연출됐다. 캐릭터 일부가 굴절되거나 진동하는 등 공간의 이름처럼 '기묘한' 현상도 있었다.

발렌시아가도 ‘포트나이트’와 연계해 후드와 티셔츠, 모자 등 한정판 의류 컬렉션을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발렌시아가 일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매장에서 소개했다. 이를 알리는 영상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판을 통해 흘러나왔다. 이 광고 캠페인 역시 언리얼 엔진으로 완성됐다. 뎀나 바잘리아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발렌시아가는 언리얼 엔진과 ‘포트나이트’ 커뮤니티의 창의성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영감을 받아왔다”면서 “‘포트나이트’를 위한 진정한 발렌시아가 룩(look)과 실물 패션 아이템을 위해 에픽게임즈와 협력을 더욱 확대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행보였다”고 평가했다.

루이비통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다룬 e스포츠 제전 '롤드컵'의 우승컵 케이스를 지난 2019년부터 제작했다.

한편, 게임 업계는 다양한 이종(異種) 브랜드와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발렌시아가 사례를 비롯해 넥슨이나 라이엇 게임즈 등 국내·외 유력 기업들이 명품 브랜드와 보조를 맞추는 일화는 잦아지고 있다. 게임 업종이 젊은 층을 가리키는 일명 MZ세대에 친숙한데다, 산업 자체가 갖는 위상이 높아진 덕분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경우 지난 2019년 루이비통과 손잡고 자사의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의상을 공동 디자인했고 챔피언(캐릭터) 스킨도 내놨다. 일부 의상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접할 수 있었다. 루이비통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다룬 e스포츠 제전 ‘롤드컵’의 우승컵 케이스도 그 해부터 제작했다. 당시 라이엇 게임즈 측은 “라이엇 게임즈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업계에 끼친 강력한 영향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배틀 로얄 게임 '포트나이트'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틀 로얄(battle royal) 장르의 게임이다. 배틀 로얄은 특정 장소나 공간에서 최후의 승자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것에 초점을 둔 게임 모드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블리자드 ‘블랙 옵스4’가 동종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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