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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과 탬파베이, 3년 연속 가을야구 확정

입력 : 2021-09-23 11:46:34 수정 : 2021-09-23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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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최지만(30)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즌 성적은 타율 0.237(232타수 55안타) 10홈런 42타점이 됐다. 대신 ‘눈 야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서 상대 선발 줄리안 메이웨더와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3회말 무사 1, 3루서도 6구 끝에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이후 오스틴 메도우스의 홈런에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3회에만 6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토론토를 7-1로 완파했다.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탬파베이는 시즌 94승째(59패)를 수확하며 승률 0.614를 빚었다. 와일드카드 최소 2위를 확보해 가을야구 티켓을 손에 넣었다.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조준한다. 탬파베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다.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격차가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른 지난해에는 40승20패로 지구 우승은 물론 아메리칸리그 팀 중 최고 승률(0.667)을 자랑했다.

 

 최지만은 지난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9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당시 총 6경기서 타율 0.188(16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에 그쳤다. 팀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벽에 부딪혀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지난 시즌 최지만은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영광을 누렸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맹타를 휘두른 그는 월드시리즈서 9타수 1안타로 주춤했다. 총 18경기서 타율 0.250(40타수 10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LA다저스 벽에 부딪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 다시 왕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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