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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혐의 체포’ 중화권 스타 우이판, 중형 가능성에 무게

입력 : 2021-08-02 13:19:42 수정 : 2021-08-02 15: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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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 전 멤버이자 중화권 최고의 스타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강간 혐의로 중국 공안에 구속된 가운데 그에 대한 처벌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성명을 통해 “크리스가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성관계를 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으며, 여죄를 규명하기 위해 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크리스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무죄를 주장해왔다. 하지만 중국 공안은 크리스의 웨이보 계정을 폐쇄했다. 그를 옹호하는 글을 쓴 유명인과 팬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SNS 글쓰기 금지와 계정 삭제 조치를 취했으며, 소속사 SNS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크리스의 국적이 캐나다이기는 하지만 중국은 속지주의(국적불문 자국 형법 적용)를 적용하기 때문에 그를 중국 형법으로 처벌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 성폭행의 경우 합의 여부에 상관없이 최대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실제 2019년 미성년자 25명을 성폭행한 기업 CEO에게 사형을 선고, 6개월 만에 사형이 집행한 바 있다. 

 

 크리스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5월 처음 제기됐다.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두메이주가 지난달 18일 웨이보를 통해 폭로하면서 의혹에 힘을 실었다. 우이판이 늦은 밤 캐스팅을 위한 면접이나 팬미팅을 하자며 만난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했다는 것. 두메이주는 18일 중국의 한 온라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성년자가 2명이나 있으며, 크리스가 성관계 후 50만 위안(약 8835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두메이주에 이어 최소 24명의 여성이 크리스에게 당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크리스는 다음 날 곧바로 웨이보를 통해 “성폭행은 없었다. 만약 있었다면 스스로 감옥에 갈 것”이라고 강력하게 부인, 두메이주를 폭로 협박·거액 요구 등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공안은 조사 결과 실제 공갈범은 두메이주가 아닌 그녀를 사칭한 한 남성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세계 언론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중국에서 ‘미투 운동’이 촉발될 것이라고 대서특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크리스가 중국에서 미투 혐의로 구속된 가장 유명한 인물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에서 미투 운동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2년 그룹 엑소와 엑소M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데뷔한 크리스는 지난 2014년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 모델, 배우,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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