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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목표 커 좌절하기도…욕심 비워내니 좋더라” [화보]

입력 : 2021-07-19 09:26:00 수정 : 2021-07-19 0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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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vN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에서 쿨내 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 역으로 또 한 번 인생캐를 경신한 혜리가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의 2021년 8월호 지면을 장식했다.

 

이날 ‘Portrait of a Lady’를 주제로 촬영에 임한 혜리는 스탭 중 한 명이 생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타고난 친화력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띄웠다.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평소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어디 사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사소한 것들을 묻고 상대의 답변 안에서 나와의 접점을 찾는다. 그래서 내 별명이 ‘물음표 살인마’”라며 웃었다.

 

지난 15일 종영한 ‘간동거’에서 999살 구미호 ‘신우여’ 장기용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케미 요정’으로 등극한 혜리는 “로맨틱 코미디는 나도 장기용씨도 처음이라 촬영 전부터 케미로 승부를 보려는 마음이 있었다”며 “누군가와 일할 때, 나와 함께 일한 시간이 그들에게도 행복하고 기분 좋은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평소 주변을 먼저 살피고 배려하는 그의 마음씨를 짐작케 했다.

또한 그는 “나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다”며 “특히 지금 촬영 중인 KBS2 로맨스 사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로서는 내가 여태까지 연기했던 인물과는 많이 다른 캐릭터다. 그의 똑똑하고 영리한 면모를 닮고 싶다. 나쁜 친구는 아니다”라고 밝혀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음에 구김이 없어보인다”는 질문에 “그늘이라는 건 큰 욕심, 높은 목표가 성취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그림자 같다. 목표가 클수록 이루지 못했을 때의 좌절감도 깊기 때문”이라며 “돌이켜보면 힘들었을 때는 욕심이 컸던 시기였다. 그걸 비워내니 좋더라. 이제는 지금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고, 닥쳐오는 것에 잘 맞선다”라며 활짝 웃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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