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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 만에’ 양현종, 트리플A 강등→지명할당

입력 : 2021-06-18 10:59:00 수정 : 2021-06-18 11: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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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양현종(33)이 트리플A로 강등된 지 단 하루 만에 지명할당 조치됐다.

 

 텍사스는 18일(한국시간) LA다저스에 켈빈 바우티스타를 내어주고 데니스 산타나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양현종이 지명할당됐다. 산타나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양현종의 이름이 빠진 것.

 

 지난 17일 26인 로스터에서 빠져 트리플A로 강등된 양현종은 단 하루 만에 지명할당이 되고 말았다. 이제 양현종에게는 사실상 이적하거나 마이너리그행, 혹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길만 남았다. 7일 동안 다른 팀의 영입 의사를 기다려야 하고 이적 제안이 없으면 나머지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올해 빅리그에 입성한 양현종은 총 8경기(선발 4경기) 29이닝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한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다가 지난 12일 LA 다저스전서 구원 등판한 것이 6월 기록의 전부다.

 

 그마저도 1⅓이닝 2실점으로 아쉬웠다. 결국 텍사스는 양현종을 26인 로스터에서 제외했고 지명할당 조치까지 했다. 

 

 설상가상으로 이적마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댈러스 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 기자는 “양현종이 다른 팀의 영입 제안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두운 미래를 예고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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