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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체질 레드벨벳 돌아오다 [이슈]

입력 : 2021-06-10 14:32:12 수정 : 2021-06-10 16: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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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여름 최강자들이 온다. 유독 여름 앨범으로 다수의 히트작을 기록했던 그룹 레드벨벳이 오는 8월 중 컴백을 확정하며 어떤 노래를 가지고 나올지 주목된다.

 

지난 9일 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이 오는 8월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대표곡 ‘싸이코’로 유명한 리패키지 앨범 ‘더 레베 페스티벌 피날레(The ReVe Festival' Finale)’ 이후 2년 만의 완전체 활동이다. 

 

이번 앨범은 이를 갈았다. 직전 활동에서 아쉬움이 컸기 때문. ‘싸이코‘를 내놓은 지 얼마 안 된 그해 12월 말 SBS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웬디가 추락하는 사고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손목 및 골반 골절로 6주 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대형 사고였다.

 

 

이후 잠시 부침의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대표는 한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곧 돌아올 것”이라고 해 컴백 가능성을 높였다.

 

7년 차 앨범 활동인 점도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그동안 개별 활동에 집중해왔다. 리더 아이린은 지난 2월 영화 ‘더블패티’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예리는 3월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민트 컨디션’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연기를 선보였다. 웬디는 4월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를, 조이는 5월 스페셜 앨범 ‘안녕’을 통해 솔로 활동을 펼쳤다. 슬기 역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인 네이버 나우에서 예능 ‘슬기.zip’을 통해 단독 MC로서 자질을 보여줬다. 모든 멤버들이 왕성한 개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계약 연장에서도 희망 섞인 분석이 나온다.

 

 

비온 뒤 더 굳어질까. 유독 여름에 강한 체질이다. 2017년 7월 ‘빨간 맛’부터 2018년 8월 ‘파워 업’ 2019년 8월 ‘음파음파’까지 3년 연속 여름 히트곡을 배출한 바 있다. 따라서 여름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재입증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 어느덧 선배 그룹이 된 레드벨벳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까.

 

jkim@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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