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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롤 챔피언스 코리아〉, 치열한 여름나기 돌입 … 롤드컵〈롤+월드컵〉 자리놓고 힘겨루기

입력 : 2021-06-10 03:00:00 수정 : 2021-06-10 1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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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스플릿… 총 10개 팀 참가 / 롤드컵 티켓 4장… 각축전 예상 / 전통강호 T1 부활 관전포인트 / ‘페이커’ 이상혁 맹활약 다짐 / 오프라인 진행·관중 10%허용

[김수길 기자]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소재로 한 국내 e스포츠 리그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9일 서머 스플릿(계절·기간을 산정하는 일종의 시즌 개념)에 돌입했다.

‘롤’의 개발사이자 LCK를 주관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1년부터 프로야구처럼 1, 2군 제도라는 프렌차이즈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 1월 13일 개막한 스프링 스플릿에 첫 적용됐고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LCK 스프링 스플릿은 매년 늦겨울에 시작해 봄 기운이 한창일 때 마무리되는 일종의 상반기 시즌 개념이고, 서머 스플릿은 하반기를 상징한다.

이번 서머 스플릿 역시 스프링 시즌에서 우승한 담원 기아를 비롯해 T1과 젠지,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DRX, 프레딧 브리온,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 등 동일한 팀이 나온다. 팀마다 18경기씩, 총 90경기를 10주 동안 정규 리그에서 마치고 상위 여섯 곳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일정이다.

LCK 서머 스플릿이 시작된 가운데 2021년은 T1이 명문가 타이틀을 회복하고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020년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 우승한 T1의 이상혁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서머 스플릿은 2021년 한해 ‘롤’을 종목으로 한 e스포츠 리그를 마감하는 일명 ‘롤드컵’(롤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입성할 주인공을 뽑는 기준이 된다. ‘롤드컵’은 5대양 6대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롤’ 리그를 상징하는 32개 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제전이다. ‘롤’과 월드컵을 합친 신조어다.

앞서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끝난 e스포츠 제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담원 기아가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처음으로 LCK에 총 4장의 ‘롤드컵’ 시드가 배정된 만큼 최종 엔트리 안에 들어가기 위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LCK는 2021년 MSI 성적에다 2020년 ‘롤드컵’ 우승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시드 1장이 늘어났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국제 대회와 마땅한 인연이 없던 T1의 부활이 관전 포인트다. T1은 ‘롤 황제’로 불렸던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스타 선수들을 여럿 양성하면서 전 세계에 한국 e스포츠를 각인시켰다. T1은 2013년과 2015년, 2016년 등 3차례에 걸쳐 ‘롤드컵’을 제패하면서 일명 ‘넘사벽’ 팀으로 승승장구하는 듯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준우승, 2019년은 4강에 그치면서 우승컵(소환사의 컵)을 차지하는데 실패했다. 2018년에는 ‘롤드컵’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또한 2019년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롤 올스타전’에서 기자와 만난 이상혁은 “지난해(2018년)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재기를 향한 의욕을 강하게 내비쳤지만 결실로는 이어지지는 못했다. T1은 2020년 스프링 스플릿 우승을 계기로 누적 9번째 LCK 우승이자 3스플릿 연속 우승 신화를 만들면서 기대를 키웠으나, 정작 서머 시즌에서 부진했던 탓에 ‘롤드컵’ 출전 자격조차 얻지 못했다.

이번 LCK 서머 스플릿은 다시 오프라인에서 펼쳐진다. 매 경기 40여명의 관중도 참관 가능해졌다. 사진은 코로나19 창궐 전 관중들이 가득했던 롤파크 LCK 아레나 전경.

이런 까닭에 T1이 옛 명문가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동시에 팀의 맏형이 된 이상혁이 다시 이름값을 해낼지 이목이 쏠린다. 이상혁은 “서머 스플릿에 나서는 모든 팀의 목표는 일단 ‘롤드컵’일 것”이라며 “서머 시즌, 미드(이상혁의 포지션)가 가장 중요하고, 내가 활약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치러진 스프링 시즌과 달리 서머는 오프라인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장소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 LCK 아레나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 LCK 측은 정부의 방역 조치 중 스포츠 관람 지침에 맞춰 매 경기 총 수용 가능 인원의 10%선(40여명)이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도록 결정했다. 오상헌 LCK 대표는 “스프링 시즌이 모두 온라인 대회여서 선수단과 팬들이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서머부터 제한적으로나마 경기장에서 시즌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고무적인 반응이다. 이상혁은 “팬 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했고, 프레딧 브리온의 엄성현도 “팬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이번 서머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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