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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김서형 “우아하고 지성있는 팔색조 모습 보일 것”

입력 : 2021-05-07 15:49:26 수정 : 2021-05-07 17: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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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김서형이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다. ‘마인’을 통해 보여줄 김서형의 화려함과 그 이면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마인’의 연출을 맡은 이나정 감독과 주연배우 이보영, 김서형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와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를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 뭉쳤다. 

 

효원家(가)를 중심으로 예측불가 스토리가 펼쳐진다. 김서형은 효원그룹 첫째 며느리이자 재벌가 집안의 딸 정서현으로 본한다. 뼛속까지 성골 귀족인 그는 이혼남이자 아이까지 있는 진호(박혁권)과 결혼했다. 오직 사회적 인정과 자신의 품위 유지를 위해 사는 화려한 상류층 여자다. 

 

이날 김서형은 ‘마인(Mine)’이라는 제목이 준 강한 인상을 되새겼다. “대본을 읽으면서 궁금한 캐릭터가 많았다. 다양한 소재, 각자의 상황들 속에서 그들만의 ‘마인’을 찾아간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작가님이 펼쳐놓은 스토리들을 다 담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확인해보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들었다.  

 

정서현에 관해서는 “자기가 선택한 효원가에 몸소 서열 1위가 됐고, 그걸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모든 캐릭터를 최대한 따듯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 공감 능력이 좋다. 희수(이보영)에게는 ‘키다리 형님’”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형은 백미경 작가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작가님이 주는 메리트가 분명히 있었다”면서도 “(작가의) 전작을 통해 못 느껴본 것들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연기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배우로서 연기는 당연히 잘 할 것 같았다. 다면 나만의 것, ‘마인’을 찾는 것을 개인적인 숙제로 느끼던 찰나에 이번 작품을 만났다. 작가님, 감독님은 어떻게 그릴까 생각하며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이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궁금할 것 같다. 정서현의 나만의 것은 무엇이 될까 궁금하다”고 캐릭터를 향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배우 김서형을 재조명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상류층 자제들의 튜더로 활약했던 그가 진짜 재벌가의 일원이 됐다. 재벌가의 첫째 며느리로 분할 김서형은 “정서현은 ‘스카이캐슬’의 상류층과는 비교도 안되는 상류층”이라고 소개하며 “너무 어색하다. 접해보지 않은 환경에 있는 캐릭터 연기하고 있다. 차 문도 열어주고, 비서도 있고, 집도 걸어다닐 수 없는 곳에서 촬영하고 있다. 대본을 보자마자 떠오른 분들이 있다. 거기에 부합할만한 것을 부수적으로 만들어내는게 급선무라고 생각을 했다. 우선 외향적인 것에 노력 했다”고 답했다. 

 

최근들어 유독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맡고 있다. 김서형은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 전문직, 악역으로 끝나지 않는 캐릭터들이 많았다. 관련 질문도 많이 받는다”면서 “'마인'의 정서현을 연기하며 우아, 지성 등의 모습이 표현될 것 같다. 상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성격과 성향들에 맞춰 팔색조 같은 면을 보여줄 거다. 전작에서 볼 수 없던 많은 것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기대감을 자극했다. 8일 밤 9시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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