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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펼쳐지는 남북전 물거품, 북한 WC 지역예선 불참 통보

입력 : 2021-05-04 12:08:00 수정 : 2021-05-04 13: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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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남자축구 남북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지난 3일 “북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공문을 보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알렸다. 북한은 지난달 말 AFC에 해당 공문을 보냈다. 불참 사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다.

 

 북한이 코로나19 때문에 국제대회를 포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북한은 오는 7월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도 참가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도 참여하지 않게 됐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총 4개국이 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최종예선을 바라봐야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11월 이후 멈췄다. 국가별로 4∼5경기씩밖에 진행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AFC는 몇 차례 연기했고 마침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잔여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기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니라 조별로 한 나라에 모여 치른다. 북한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 등과 함께 H조에 자리해 있다. 이번 H조 일정은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에 지난 2019년 10월 평양 원정 이후 한국에서 남북전이 펼쳐질 예정이었는데 북한의 불참으로 물거품이 됐다.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 AFC는 아직 2차 예선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북한 측에 불참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북한의 최종 불참은 호재다. 북한이 지역예선에 나서지 않으면 몰수패 처리가 된다. 0-0으로 비겼던 평양 원정 결과가 3-0 승리로 바뀐다.

 

 현재 2승 2무(승점 8)로 조 2위인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라는 다소 유리한 고지를 밟은 채로 2차 예선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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