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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에선 앞섰지만…강혁 감독 “후반, 공격에서 쫓겼다”

입력 : 2025-01-12 16:56:18 수정 : 2025-01-12 18: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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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경기 후반, 공격에서 쫓겼던 것 같다.”

 

한국가스공사가 아쉽게 패했다.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서 67-74로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 정관장에게 당한 첫 패배다. 16승12패로, SK, 현대모비스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전체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이날 30분 가까이 리드를 이어가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포인트로 잡았던 리바운드 경쟁에서 45개-35개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다만, 야투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32%). 여기에 한국가스공사표 외곽 슛까지 터지지 않다 보니(5개) 승부처에서 밀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1,2쿼터만 하더라도 원하는 방향대로 잘 가는 듯했는데, 후반에 수비가 헐거워졌다. 공격적으로 쫓기게 된 부분이 패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1옵션 앤드류 니콜슨이 부상으로 결장한 부분도 영향이 있을 터. 자연스레 또 다른 외인 유슈 은도예의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은도예는 이날 38분15초 동안 뛰며 28득점 28리바운드를 올렸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강혁 감독은 “은도예는 정말 열정적인 친구”라며 “코치로 있을 때도 이런 부분이 강점이라고 생각했다. 2옵션이지만 1옵션 선수가 없을 때 빈자리를 메워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안양=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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