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와 ‘덩크콘테스트’에 나설 참가 선수가 확정됐다.
KBL은 26일 각 구단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 각 콘테스트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슛 콘테스트’에는 총 17명이 참가한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우승자 이근휘(KCC)를 비롯해 현재 3점슛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인 이정현(소노), 허웅(KCC), 유기상(LG)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모두 출전한다. 올해 신인 선수인 정성조(소노) 또한 도전장을 던졌다.
3점 슛 콘테스트는 예선과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하다. 결선에는 예선 상위 4명이 진출한다. 지난 시즌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한 시간 70초 내 5개 구역과 딥쓰리존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최종우승자가 된다.
최고의 덩커를 선발하는 ‘덩크 콘테스트’는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 부문을 통합해 진행한다.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가장 눈에 띄는 출전 선수는 디온테 버튼(KCC)이다. 버튼은 2017~2018시즌 올스타전에서 윈드밀 덩크와 360도 회전 덩크 등 환상적인 묘기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 신인 선수인 김보배(DB), 이근준(소노), 박정웅(정관장), 손준(한국가스공사), 이대균(현대모비스) 등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며 전희철 SK 감독, 주장 유기상이 속한 크블몽팀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주장 변준형이 속한 공아지팀이 맞붙는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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