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해양생물학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물고기를 관찰하고 싶어요”
지방흡입 의료기관 365mc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난치병 투병 아동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365mc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기부금을 메이크어위시에 최근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365mc 6000만원과 365mc의 파트너사들인 ㈜ 로하스메디 1500만원, ㈜비즈케이션 2500만원, 대한뉴팜 1억, 총 2억원이다.
올해 시작된 프로젝트는 투병 중인 아동의 소원 성취를 도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까지 총 2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365mc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일정으로, 백혈병 투병 중인 7세 정주원 어린이의 소원을 이뤄주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번째 위시키드인 주원이는 미래 해양생물학자를 꿈꾸며 제주도의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물고기를 생생하게 관찰하고 싶어했다. 이에 365mc와 파트너사가 마련한 기부금을 통해 주원이를 위한 위시데이 파티와 제주 한화 아쿠아플라넷 투어 일정을 마련했다. 주원이가 제주 아쿠아플라넷을 선택한 이유는 단일 수조로는 세계 최대급인 2만560m²의 수조를 보유한 곳이기 때문.
주원이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메이크어위시와 봉사단은 ▲위시데이 파티▲화석 체험 ▲제주 바다 체험▲제주 아쿠아 플라넷 투어▲대형수조 체험다이빙▲오션아레나 공연 관람▲투명 보트 체험 등 다양한 해양생물 체험을 주원이에게 선사했다.
주원이의 여정은 자택인 부산 지역에서 메이크어위시 봉사단과 함께 위시데이 파티를 여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 11월 말 김해 공항에서 제주도 행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 생생한 물고기가 가득한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체험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도착한 주원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광활한 푸른 수조 속의 바다 해양 생물들을 감상했다. 주원이는 “얼른 건강해져서 꼭 해양 생물학자가 되고 싶다”고 소원 성취의 기쁨을 표현했다.
주원이의 부모님도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준 365mc와 메이크어위시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주원이가 힘내서 투병생활 잘 이겨내고 미래에 꼭 해양생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원이의 제주 아쿠아리움 체험은 스케치 영상으로 제작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유튜브와 365mc 공식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하진 365mc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사회공헌을 통해 주원이와 같은 난치병 아동과 그 가족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물할 수 있어 몹시 기쁘다”며 “내년에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며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과장도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관계자, 기업 등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난치병 아동의 특별한 소원을 이뤄 주는 과정 속에서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게 된다”며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이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1년간 지방 하나만 집중해 온 365mc는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4개 병원급을 포함해 국내 2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지점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 해외 지점도 운영 중이다.
또 허벅지‧복부‧팔뚝‧얼굴 등 ‘비만 치료 및 지방흡입 수술, 지방추출 주사 람스(LAMS)등 다양한 체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비만진료 누적건수 600만건, 지방흡입 누적건수 32만건, 람스 보틀 수 200만 보틀을 돌파한 바 있다.
온 세상에 사랑과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누적 기부금 45억원을 넘어섰다.
메이크어위시는 전 세계 50개 국 40개 지부에서 50만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세계 최대 소원 성취 전문기관이다.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백혈병, 뇌종양, 골육종,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한 희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만 3~18세의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2002년 11월 설립돼 지금까지 5600여명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준 바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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