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13일 “전찬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이 제12대 회장으로 당선되어 재선임 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정기총회부터 2029년 정기총회 전날까지다.
전 회장은 제11대 회장으로서 지난 4년간 혁신적인 전략과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며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1월 종료된 2024~202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하 국제연맹) 스켈레톤 월드컵을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 대한민국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다시 부각시켰다. 이를 통해 한국 썰매 스포츠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에서는 아시아 최초 봅슬레이 금메달과 스켈레톤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청소년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했다.
국제무대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의 국제연맹 집행부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했으며,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를 지속 가능한 지역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 대회 유치 기반을 다졌다.
전 회장은 신남방 국가에 대한 훈련 지원에도 앞장서 한국의 스포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호적인 국제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은 전 회장은 “이번 새로운 임기를 통해 한국의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4년간의 성공은 많은 분들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국제 대회 유치와 지역 발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썰매 허브의 꿈을 실현할 것이며, 연맹의 체계적 운영과 투명한 관리 원칙을 유지하여 스포츠 외교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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