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따듯한 마음, 잘 전달됐기를 바랍니다.”
프로야구 두산이 4일 서울시 도봉구에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했다. 연탄 나눔 행사는 연말을 맞아 저소득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장 양의지를 비롯해 내야수 강승호, 투수 김택연 등 선수단 28명뿐만 아니라 팬 40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공유했다.
팬들과 함께 의기투합한 두산 선수들은 서울시 도봉구 무수골 일대 주민들에게 연탄 5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강승호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팬들과 함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우리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고모와 함께 참여한 13세 최연소 참가자 김예랑 양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는데 평소 응원하는 선수들과 함께해서 전혀 힘들지 않고 즐거웠다.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연탄 나눔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산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13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어 12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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