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26일 외국인타자 제이크 케이브와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20만·연봉 80만)에 계약했다.
미국 출신 1992년생 좌투좌타 외야수 케이브는 신장 183㎝·체중 93㎏의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2011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다.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이뤘다. 그 뒤 통산 7시즌 523경기에서 타율 0.236(1429타수 337안타) 45홈런 176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의 경우 0.692다. 올 시즌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MLB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1(323타수 81안타) 7홈런을 마크했다. 마이너리그 AAA 통산 8시즌 성적은 427경기 출장 타율 0.303(1625타수 493안타) 64홈런 256타점에 OPS 0.893이다.
두산 관계자는 “케이브는 강한 손목 힘에서 나오는 빠른 배트 스피드가 장점인 MLB 수준의 외야수”라면서 “또한 잠실야구장을 커버할 수 있는 외야 수비 능력과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두산은 케이브 영입과 동시에 2025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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