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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첫판서 힘겹게 승리

입력 : 2024-11-19 17:02:12 수정 : 2024-11-19 1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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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사진=뉴시스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을 마치고 나선 두 번째 국제대회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단식 1라운드 32강전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을 2-1(24-22 15-21 21-19)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은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안세영이 대회에 나선 건 지난달 준우승을 차지한 덴마크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덴마크오픈을 마친 안세영은 일본 마스터스에 불참했다. 휴식을 취하면서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 무릎, 발목 등을 관리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는 몸이 덜 풀린 듯 고전했다. 0-4로 밀린 채 출발한 안세영은 1-7까지 끌려갔다. 추격에 나선 안세영은 13-18에서 연속 3득점으로 16-18까지 따라붙었고 20-20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듀스까지 이어진 가운데 안세영이 22-22에서 두 점을 내면서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인타논도 만만치 않았다. 인타논은 9-5에서 연속 6점을 내며 분위기를 탔다. 안세영이 2게임을 내주면서 동점이 됐다.

 

안세영은 3게임에서도 쉽지 않은 승부를 이어갔다. 15-15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때 안세영이 연속 5점을 내면서 20점 고지에 올라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인타논이 연속 4점을 내면서 끝까지 맹추격했다. 다행히 안세영이 마지막 한 점을 먼저 내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인타논과의 통산 전적에서 안세영은 8승1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의 16강 상대는 대만의 쑹숴윈(대만·24위)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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