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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림, 오늘(12일) 사망…인스타엔 ‘긴 여행 시작’

입력 : 2024-11-12 18:53:46 수정 : 2024-11-12 18: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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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송재림이 사망했다. 향년 39세.

 

뉴스엔은 12일 송재림이 이날 오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고인의 SNS에는 ‘긴 여행 시작’이라는 소개문구가 남아 있다. 마지막 게시물은 지난 1월 올라왔다. 

 

송재림은 1985년 생으로 2012년 방송된 ‘해를 품은 달’에서 호위무사 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투윅스’,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착하지 않은 여자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너의 노래를 들려줘’, ‘아직 낫서른’, ‘피타는 연애’ 등에 출연했다. 영화 ‘야차’, ‘미끼’  등은 물론 무대로 옮겨와 올초 연극 ‘와이프’를 마쳤다.

 

올 여름 티빙에서 공개된 드라마 ‘우씨왕후’에서 고패의 역을 맡았으며, 지난 7월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이 고인의 유작이 됐다. 불과 지난달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왔던 고인의 비보에 연예계도 충격에 빠졌다. 

 

고인의 발인은 14일,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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