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은 7일부터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건강검진 이후 구나단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를 확인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감독 대행체제를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나단 감독은 2019년 신한은행 코치로 부임했고, 2021년 감독대행 시기에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2022년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첫 해에도 플레이오프 진출 등 세 시즌 동안 팀을 지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감독대행 체제 운영으로 인한 부재를 최소화 하고, 이시준 감독대행 체제 운영을 통해서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2006년 남자프로농구 삼성에 입단해 2017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삼일중학교, 안양고등학교를 거쳐 하나은행 코치직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신한은행의 코치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구나단 감독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하겠으며, 힘든 시기 이지만 선수단이 안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