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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유재석’ 故김수미 추모 행렬… 이상민 “뵐 수 없어 힘들어” SNS 애도 물결

입력 : 2024-10-26 09:27:32 수정 : 2024-10-26 16: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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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영정사진. 사진=온라인 부고장

 

국민 배우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과 절친했던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은 26일 자신의 SNS에 “얼마전 제게 같이 프로그램 하자하셨는데. 아이디어 떠오르실때마다 제게 전화주셔서 즐겁게 의논하시던 목소리가 생생한데 너무 아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해외에서 ‘돌싱포맨’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는 “뵐 수 없어 더 힘들다. 지금은 직접 찾아뵙지 못하지만 먼 곳에서 기도드리고 곧 찾아 뵙고 인사드리겠다. 늘 제게 해주시던 말씀 가슴에 평생 간직하고 살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상민이 함께 올린 사진 속엔 김수미가 한 방송에서 그에게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과 함께 ‘돌싱포맨’ 촬영으로 인해 캐나다에 있던 중 비보를 접한 탁재훈도 매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참담한 마음을 전했다.

 

추성훈은 25일 자신의 SNS에 “항상 저희 어머니 그리고 저한테 많은 사랑을 주셔서 늘 감사했다”며 김수미와 함께한 출연한 방송을 캡처해 올렸다. 이어 “너무 슬퍼서 어떻게 말해야 될 지 모르겠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애도했다.

 

홍석천 또한 “선생님께 많은 칭찬, 위로 받았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신 게 믿기지 않는다”며 “오랫동안 건강하게 웃음주실 거라 하셨는데 참 슬프고 벌써 그 찰진 욕이 그리워진다”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변정수 역시 “내 인생의 선생님. 선생님만나고 나서야 역할이 아닌 그 인물이 되는 법을 배웠고 연기의 즐거움도 알게 됐다.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도 배웠다”며 “벌써 그립고 보고 싶다. 일 때문에 멀리 와있어 당장 가지 못해 죄송하고 사랑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유명한 김수미는 25일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주요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25일 오후 “저의 어머니이시면서 오랜 시간 국민 여러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수미님께서 오늘 오전 7시 30분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며 “언제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시청자 곁에 머물렀던 김수미를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빈소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탁재훈, 이상민 등과 더불어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신현준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으며 정준하, 염정아, 박은수, 최지우,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 유재석, 조인성, 서지혜 및 유동근 전인화 부부, 최명길 등도 빈소를 방문했다. ‘전원일기’를 함께 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

 

근조 화환도 장례식장에 수없이 놓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 가수 조용필,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인 배우 최수종, 영화배우 송강호 등도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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