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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최동석, 부부 성폭행 문자 공개→국민신문고 민원 접수

입력 : 2024-10-18 15:50:00 수정 : 2024-10-18 15: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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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동석, 박지윤 SN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의 ‘부부 성폭행’ 사건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18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제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17일 나온 디스패치의 보도를 근거로 삼았다. 해당 보도에는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눈 대화 내용 일부가 담겼다.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그건 폭력이야 정서적 폭력. 그럼 내가 다 A(자녀)앞에서 얘기할까. 너네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고,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거야”라고 응수했다. 이에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돼”라며 부부간 원하지 않는 성관계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네티즌은 “이혼 소송 중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인 박지윤, 최동석의 보다 자세한 이혼 사유에 대해 보도했는데, 공개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라며 “특히 ‘성폭행’을 언급한 부분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주특별자지도경찰청에 수사의뢰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여 범죄혐의가 드러날 시 엄히 처벌받게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헀다.

 

한편,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였던 최동석과 결혼해 2010년 첫 딸을, 2014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양육권 문제 등으로 갈등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말 박지윤이 상간 손배소를 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최동석 또한 박지윤에게 같은 소를 제기한 것이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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