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실감체험·지하철역 공연 등
올해로 두 돌을 맞은 하이커 그라운드가 이를 기념해 10월 한 달 내내 한국관광을 알리는 ‘생일파티’를 연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이하 하이커)’에서 이달 31일까지 ‘하이커 페스타:일상이 즐거워-역(이하 하이커 페스타)’(사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이커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전하는 반가운 인사(Hi)와 글로벌 여행자들의 놀이터(PlayGround)가 되고자 하는 뜻을 담은 신개념 한국관광홍보관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청계천로에 위치했다.
이곳에서는 대형 미디어월과 나만의 K-팝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는 ‘K-팝 그라운드’, 실감체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문화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글로벌 MZ세대 여행객의 명소로 떠올랐다.
이번 하이커 페스타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과 연계해 한국의 ‘로컬힙’을 주제로 꾸며졌다. 한국의 지하철을 모티브로 하이커 곳곳에 마련된 역에서 누구나 공연과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메인 행사가 펼쳐지는 ‘넘나 핫해역’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2일에는 방송인 노홍철의 토크쇼, 힙합 아티스트 원슈타인과 걸그룹 케플러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13일에는 국내 아트토이 선구자 쿨레인 작가와 여행유투버 채코제의 토크쇼, 래퍼 비오와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밖에 10월 한 달간 ▲로컬 힙 거울포토존 ‘외모췍해역’ ▲우리동네 자랑 이벤트 ‘여기가 우리동네~역’ ▲김정기X슈퍼애니 드로잉 아트 전시 ▲영화 속 한국 여행지 테마의 ‘디텍터즈 원더랜드’ 팝업 등을 즐길 수 있다. 하이커 페스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하이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하이커는 2022년 7월 개관해 약 16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신개념 한국관광홍보관”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와 콘텐츠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다양한 매력의 한국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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