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데프콘,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 성균관대 생명과학과 이대한 교수가 오는 4일 첫방송을 앞둔 EBS ‘취미는 과학’ 진행 소감을 전했다.
EBS이 새롭게 선보이는 본격 과학 토크쇼 ‘취미는 과학’은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지식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까지, 세상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친근한 ‘과학 수다’로 풀어낸다.
과학에 대한 전문지식은 부족하지만 더 알고 싶은 데프콘, 인기 유튜브 채널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이대한 교수가 천문학, 물리학,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과 함께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본격 과학 토크쇼이다. 예고편 속 데프콘, 항성, 이대한 교수의 열정 가득한 과학 토크 현장이 공개되며, 앞으로 펼쳐질 과학 수다에 대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취미는 과학’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MC 데프콘은 과학 이야기를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기대가 되고 설렜다며 “무조건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은 “이 프로그램이 과학과 대중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대한 교수는 “프로그램 이름을 들었을 때 온몸에 닭살이 돋을 정도였다. ‘취미는 과학’은 과학이 축구처럼 흔한 취미가 되는 세상을 꿈꿔 보게 되는 마법 같은 제목”이라고 답하며 프로그램 참여 계기를 밝혔다.
세 출연자들 모두 ‘취미는 과학’의 가장 큰 매력으로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는 점을 꼽았다. 데프콘은 “과학 초보인 저를 포함,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과학 이야기에 바로 빠져드실 것”이라고 말했다. 항성은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설명 대신,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과학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데프콘의 일반적인 시선에서 던지는 질문들과 친근한 진행이 이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더해 과학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취미는 과학’의 매력포인트를 소개했다. 이대한 교수는 “‘취미는 과학’의 메인 메뉴는 ‘과학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이 나 과학 이야기를 하는 과학자들의 모습과, 처음엔 어려워하다가도 점점 빠져드는 데프콘의 모습을 매력포인트로 짚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취미는 과학’에서 다루고 싶은 주제로, 데프콘은 ‘외계인이나 시간여행, AI 인류의 기술과 발전’ 등, 항성은 ‘일상 속 양자역학, 기후 변화와 미래 식량’ 등을 꼽았다. 이대한 교수는 ‘외계생명체, 디스토피아, 공룡 이야기 등’을 언급했다. 외계인, 양자역학, 디스토피아 등 호기심과 상상력 자극하는 주제들을 언급하며, 다른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과학 이야기들이 ‘취미는 과학’에서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수영, 발레, 독서 등 다양한 취미가 있지만, ‘취미는 과학’이라는 말은 익숙하지 않다. 학문의 일부로 여겨지는 ‘과학’이지만, 취미가 ‘과학’이 되면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이 질문에 데프콘은 녹화를 계기로 과학을 통해서 인류는 더 앞으로 발전하고 있다는걸 느낀다며, “과거를 분석하고 미래를 상상해보고 또 예측해볼 수 있는 소중한 학문”이라며 과학 공부를 독려했다. 항성은 과학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창을 열 수 있다고 말하며 발견의 기쁨을 강조하고, 호기심 많은 사람들을 위한 놀이터이자 탐험의 장소인 ‘과학’을 통해 같은 놀이를 즐겨보자고 제안했다. 이대한 교수는 “과학의 매력은 누가 뭐래도 ‘흥미진진함’”이라며, 과학이 지루했다면 재밌는 과학을 재미없게 들려준 사람들의 잘못이라고 말해 ‘과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취미는 과학’을 기대하는 전국의 취미과학자와 과학입문자에게, 데프콘은 “알기 쉽고 듣기 편한 과학 이야기들을 친절한 선생님들이 즐겁게 전달해줄 것, 여러분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맘껏 키워보세요!”라고 전했다.
어려운 학문이 아닌 즐거운 취미로서의 과학을 자리 잡게 할 EBS ‘취미는 과학’은 오는 4일 저녁 7시 50분, E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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