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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슈가, 조사 일정 이번주 중 확정...포토라인엔 일부러 세울 순 없어”

입력 : 2024-08-19 15:30:08 수정 : 2024-08-19 15: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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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음주 상태로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의 소환조사 계획을 전했다.

 

19일 경찰 측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슈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슈가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여러 의혹이나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수사팀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이번주 중에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고 주말이나 야간에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가가 경찰에 출석할 경우 포토라인에 서게될 지 이목이 쏠린 바, 경찰 측은 "다른 피의자 소환 절차와 같은 기준에 따라 할 계획이다.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어 서게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몰다 넘어졌다. 이를 발견한 경찰이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갔다가 술냄새를 맡고 음주측정을 실시해 음주운전임이 확인됐다.

 

또한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라고 언급했으나 확인 결과 전동 스쿠터로 알려져 사건 축소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병무청에 따르면 슈가 사건은 사회복무요원 근무 외 시간에 벌어진 일로, 근무 기간 등에는 영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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