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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전’ 이탈리아, 146억원 푼다…올림픽 포상금 지급 1위

입력 : 2024-08-12 14:48:05 수정 : 2024-08-12 14: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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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셀라 피아밍고, 줄리아 리치, 앨버타 산투치오, 마라 나바리아로 구성된 이탈리아 대표팀이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후 기뻐 뛰어오르는 모습. [사진=AP뉴시스]

×이탈리아가 거액의 보너스를 푼다.


1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나라별 올림픽 메달 보너스 지급액 규모를 집계한 결과, 이탈리아의 메달 보너스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는 올림픽 개막 전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19만6000달러(약 2억6700만원), 은메달은 8만8000달러(약 1억2000만원), 동메달은 6만5000달러(약 8800만원)를 주기로 약속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 금메달 13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탈리아는 선수들에게 메달 보너스로 총 1070만 달러(약 146억 1000만원)를 지급하게 됐다.
 

개최국 프랑스는 금메달 8만7000달러, 은메달 4만3000달러, 동메달 2만2000달러를 약속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2개의 성적을 낸 프랑스는 메달 보너스로 940만 달러(약 128억 원)을 지급한다.

 

12일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에서 마지막 오륜 고리가 제자리에 위치하자 불꽃이 터지고 있다. 사진=올림픽공동취재단

 

메달 순위 1위에 오른 미국은 금메달 포상금으로 3만7500달러(약 5100만원)를 내걸었다. 은메달엔 2만2500달러(약 30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겐 1만5000달러(약 2040만원)를 준다. 미국의 총 보너스 액수는 830만 달러(약 113억23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후 헝가리 380만 달러, 홍콩 190만 달러 순이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은 나란히 150만 달러를 약속해 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네덜란드, 폴란드, 뉴질랜드 등 10개 나라가 100만 달러 이상의 메달 보너스를 지급하게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연금 100만원(혹은 일시금 6720만원)과 포상금 6300만원, 은메달은 연금 75만원(혹은 일시금 5600만원)과 포상금 3500만원, 동메달은 연금 52만5000원(혹은 일시금 3920만원)과 포상금 2500만원이 주어진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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